대표적인 유럽축구 명장들

1.아르센 뱅거

아스널은 1996년 새 감독을 선임했다. 당시 세상에 잘 알려지지 않은 무명감독이 아스널이라는 명문 구단 감독에 선임된 사실에 많은 팬들은 의아해할 수밖에 없었다.

“도대체 뱅거가 누구야 ?”라는 말이 돌아다닐 정도로 아스널 팬들은 아르센 뱅거를 선임하는 이유에 대하여 의문을 가졌다.

하지만 의구심은 잠시 아스널은 1990년대 말부터 2000년 초까지 제 2의 전성기를 누렸다.  1996년 감독으로 부임한 이후 아르센 뱅거는 22년 동안 리그 우승 세번, FA컵 우승 일곱번 등의 기록을 세웠다.

그는 프랑스 선수들을 대거 영입하는 등 리그의 국제화를 주도했을 뿐만 아니라 구단 재정의 건전성 확보와 유망주 육성이라는 구단의 철학을 현장에 반영하며 최고의 축구명장 반열에 이름을 올렸다. 팀을 이루는 스포츠 종목에서 보기 힘든 큰 업적을 세운 감독 중 한명이다.

2.조제 무리뉴

영국 축구에는 자신의 감독 경력에 대해 남들보다 훨씬 높은 자부심을 가진 감독이 있다.  바로 조제 무리뉴다

그는 2013년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나는 특별한 사람이다” 라고 밝혔는데, 프로 스포츠 축구 감독으로서 자신의 능력과 업적을 꽤나 높게 평가하고 있는 듯 하다

무리뉴는 첼시의 감독으로 선임된뒤 첼시를 영국의  전통 명문구단의 반열에 올려 놓았다. 그는 첼시를  떠나 이탈리아 인터밀란, 스페인 레알 마드리드에서 감독을 했을때도 구단을 성곡적으로 이끌며 명장으로 자리 잡았다.

3.위르겐 클롭

감독으로서 자부심이 강한 무리뉴와 대비되는 감독이 있다.  바로 위르겐 클롭 이다.

그는 독일 분데스리가 소속인 도르트문트에서 성공을 거둔 이후 영국 리버풀의 감독을 맡았다.  그는 리버풀이 영국 프리미어리그에서 처음으로 우승하도록 만들면서 “나는 평범한 사람이다”라고 밝힌적이 있는데  무리뉴 감독의 인터뷰와 정반대되는 입장이었기 때문에 다시 한 번 언론의 주목을 받기도 했다. 프로 스포츠 구단 감독 중 가장 겸손한 감독이 아닐까 싶다.

4.그외에 감독들

이 외에도 선수와 감독 모두에서 최고의 자리에 오른 지네딘 지단 레알마드리드 감독과 요한 크루이프 전 바르셀로나 감독은 축구 전술의 이해도가 매우 높은 감독으로 인정받고 있다.

프로 스포츠 구단의 역사와 숫자에 비해 명장이라고 불리는 감독은 그리 많지 않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명문 구단의 중심에는 언제나 명장이 등장한다.  명장이 되기 위한 함수나 적합한 명장의 조건이 달라지기 때문이다 . 하지만 명장으로 불리는 감독들의 철학과  비전에는 일반 감독에게서는 찾아볼 수 없는 다른 가치가 있다.

그렇다면 그 가치의 차이는  무엇일까 ?

해외스포츠중계